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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모습인 줄 모르고..... / 신판자 골목길 돌아서는 모퉁이 버럭버럭 악을 쓰며 죽겠다 살겠다 큰소리로자식에게 욕을 하는 모습이정말정말 부족한 엄마라고 그랬더니세월 지나니 그게 바로 나내 모습이었습니다. 파마머리 볼품없고 뚱뚱한 절구통의 허리를 보고몸관리도 안하는 무식한 엄마라고 했더니아무리 멋을 부려도 멋이 안나는세월 지나보니 그 모습이 바로 나내 모습이었습니다. 깎아달라 안된다 이리뒤적 저리뒤적 살까말까지갑을 열었다 닫았다 망설이는 모습을 보고너무 궁상스런 불쌍한 엄마라고 그랬더니 세월 지나보니 그 모습이 바로 나내 모습이었습니다. 갑자기 글이 생각 안난다고 은행에서 대필해 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고어떻게 한글도 까먹나자존심 상하는 슬픈 엄마라고 그랬더니 나도 은행에서 갑자기 글이 생각 안나세월 지나보니 그 모습이 바로 나내 모습이었습니다. 멋을 부리고 싶어 메니큐어 립스틱 화장을 하니편해 지고 싶어 이젠 일이 하기 싫어진다고 먼지 수북한 집안을 보면서자신만 치장하는 게으른 엄마라고 그랬더니세월 지나보니 그 모습이 바로 나내 모습이었습니다. 화장기 없이 주름진 얼굴폭탄 맞은 것 같은 흰머리결목 늘어져 낡은 아깝다 억지로 껴입은 딸래미 쉐타마디 굵은 손가락앞산보다 더 나온 배넓은 땅에 더 보태는 몸무게구멍난 양말 무릎 나온 바지 고무슬리퍼검정비닐손가방 이렇게 지난 사진 펼처보니살아있어 먹는거라며 세상 맛난 것 없다던가슴 아린 엄마들의 모습에나도 이렇게 늙어가고 있음을 내 모습이 될 줄 모르고 살았으니정말정말 이 모습이 내가 될 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
골목길 돌아서는 모퉁이 버럭버럭 악을 쓰며 죽겠다 살겠다 큰소리로자식에게 욕을 하는 모습이정말정말 부족한 엄마라고 그랬더니세월 지나니 그게 바로 나내 모습이었습니다.
파마머리 볼품없고 뚱뚱한 절구통의 허리를 보고몸관리도 안하는 무식한 엄마라고 했더니아무리 멋을 부려도 멋이 안나는세월 지나보니 그 모습이 바로 나내 모습이었습니다.
깎아달라 안된다 이리뒤적 저리뒤적 살까말까지갑을 열었다 닫았다 망설이는 모습을 보고너무 궁상스런 불쌍한 엄마라고 그랬더니 세월 지나보니 그 모습이 바로 나내 모습이었습니다.
갑자기 글이 생각 안난다고 은행에서 대필해 달라고 하는 모습을 보고어떻게 한글도 까먹나자존심 상하는 슬픈 엄마라고 그랬더니 나도 은행에서 갑자기 글이 생각 안나세월 지나보니 그 모습이 바로 나내 모습이었습니다.
멋을 부리고 싶어 메니큐어 립스틱 화장을 하니편해 지고 싶어 이젠 일이 하기 싫어진다고 먼지 수북한 집안을 보면서자신만 치장하는 게으른 엄마라고 그랬더니세월 지나보니 그 모습이 바로 나내 모습이었습니다.
화장기 없이 주름진 얼굴폭탄 맞은 것 같은 흰머리결목 늘어져 낡은 아깝다 억지로 껴입은 딸래미 쉐타마디 굵은 손가락앞산보다 더 나온 배넓은 땅에 더 보태는 몸무게구멍난 양말 무릎 나온 바지 고무슬리퍼검정비닐손가방
이렇게 지난 사진 펼처보니살아있어 먹는거라며 세상 맛난 것 없다던가슴 아린 엄마들의 모습에나도 이렇게 늙어가고 있음을
내 모습이 될 줄 모르고 살았으니정말정말 이 모습이 내가 될 줄은 예전에 미처 몰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