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건강] 서울특별시 동부병원(원장 김경일)은 지난 3일 ‘유전상담 클리닉’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동부병원 1층 내과 외래에 문을 연 유전상당 클리닉은 희귀질환 환자와 고위험군 가족을 위한 유정상담을 제공한다. 유전상담 클리닉은 임상유전학 전문의인 김현주 교수가 진료를 담당하고,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상담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줄 예정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와 정부는 지난 2001년부터 희귀난치성질환 지원사업을 시작했다. 현재까지 등록 환자 수는 5000여명에 달한다. 반면 유전상담서비스는 정부의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 지원사업에 포함돼 있지 않고, 보험수가에도 책정되어 있지 않다.
동부병원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에게 유전상담(Genetic Counseling) 서비스를 지원사업을 통해 희귀질환 환자와 고위험군 기족에게 필요한 유전상담(유전자검사 Genetics testing)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 ‘질환의 의학적, 유전자적’ 정보에 대한 정확하고 충분한 이해를 갖도록 해 질환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동부병원 유전상담클리닉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희귀질환재단을 통한 전화예약 후 상담이 가능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송병기 기자 songbk@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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